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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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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3 18:58 조회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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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인디고잉> 편집진

 

일본의 작가 헨미 요는 그의 책 『먹는 인간』에서 사회적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존재하는 15개 국가를 찾아 그들의 다양한 먹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먹는 사람들, 먹는 행위에 열중하여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 전쟁의 공포로 식욕을 잃은 사람들과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한줌의 음식에서 위로를 얻는 사람들까지 먹는 행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18세기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사바랭은 『미식 예찬』에서 “짐승은 먹이를 먹고, 인간은 음식을 먹는다. 교양 있는 사람만이 비로소 먹는 방법을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대해 저자는 “사람도 가끔 짐승과 똑같이 ‘먹이를 먹는다’”라고 답합니다.

어디 먹는 행위뿐일까요. 우리 삶은 다양한 행위들로 이루어집니다. 먹고, 입고, 자고, 꿈꾸고, 말하고, 읽고, 쓰는 수많은 행위들. 이 행위들은 대부분의 인간 삶에서 이루어지는 보편적인 것이지만, 사람마다 그 행위가 의미하는 것은 다릅니다. 헨미 요의 책에서 힌트를 얻어, 보편적인 인간의 한 행위가 사람들 사이에서 얼마나 다르게 일어나는지 살펴본다면 우리 삶의 진실에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 인간인가요? 그 행위를 어떤 모습으로 하고 있나요? 이런 물음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함께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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